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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코끝으로 '툭툭'…죽은 동료 애도하는 코끼리 무리


죽은 동료를 추모하는 코끼리들의 모습이 뭉클함을 낳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칼라 웨와 호수 근처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호숫가에 쓰러져 있는 코끼리 한 마리가 있습니다. 무리의 대장인데 적에 맞서 싸우다가 끝내 목숨을 잃은 겁니다.

이에 남은 코끼리 무리는 죽은 대장에게 다가가 추모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위를 빙 둘러싸고 서서 한참을 내려다보더니, 코로 대장의 몸을 쓰다듬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현지 주민들은 동물의 따뜻한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는 다 담기지 못했지만 실제로 현장에 있던 코끼리 약 3백 마리가 근처에서 함께 대장의 죽음을 슬퍼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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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 따르면, 코끼리는 무덤을 자주 방문하거나 사체 앞에서 코를 흔들고 몸을 쓰다듬는 등 사람처럼 죽은 동료를 추모한다고 합니다.

이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코끝이 시큰해진다", "코끼리는 정말 똑똑하고 아름다운 동물이다"라며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Jfk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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