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31곳 당협위원장 전원, 10월 1일 자로 일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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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253곳 당협 가운데 사고 당협 22곳을 제외한 231곳의 당협위원장 전원이 다음 달 1일 자로 일괄 사퇴합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비공개회의에서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의 반발이 당연히 없을 수 없겠지만, 당이 비상사태라는 것은 모두 인정할 것"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에서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당협위원장 일괄사퇴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조직강화특별위원를 구성해 각 당협에 대한 심사·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조강특위를 거쳐 기존의 당협위원장이 재임명 되거나 새로운 인물이 당협위원장에 발탁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당은 당협 재정비를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당초 한국당은 추석 전후로 당무감사 공고를 낸 뒤 당무감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로 이 같은 계획을 전면 수정해 조강특위 심사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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