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친 논란, 용서하고 받고파…진흙탕 싸움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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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A씨와 폭행 시비를 벌였던 구하라가 더 이상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구하라는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며칠간 소동으로 팬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제,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이 소동을 끝내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구하라가 지난 13일 A씨가 구하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지 6일 만에 모든 공방전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것. 앞서 구하라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어 구하라는 "불과 몇주 전만해도 남자친구와 저는 '폭행', '경찰조사' 와 같은 단어는 전혀 상상할수도 없었던 행복한 커플이었다. 그러던 중 최근 작은 오해를 원만하게 넘기지 못한 탓에 싸움이 다소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하라는 "다툼이란게 남자친구와 저 구하라,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을 마음으로 용서하고 싶고 용서받고 싶다. 재능있고 존경할만한 그 분이 이 사건을 딛고 밝은 미래를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는 카라 전 멤버 강지영의 팝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잘라말하기도 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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