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빼앗은 20대 만취 승객 오산서 새벽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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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20대가 택시를 빼앗아 몰고 다니다가 고속도로에 올라타기 직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강도 등 혐의로 27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19일) 새벽 3시 경기 오산시 한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가 강도로 돌변해 61살 택시기사를 주먹 만한 돌멩이로 수차례 때린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30여 분 전 수원 인계동에서 택시에 승차해 병점 방향으로 가달라고 말한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 주변에 인력을 긴급배치한 경찰은 40여 분 뒤 경부고속도로 오산톨게이트 앞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8%의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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