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거 못 참는' 아일랜드 사람들?…웃지 못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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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사람들이 배고픈 거 못 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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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봐봐!얼마 전 아일랜드로 여행 간 네티즌의 트윗인데리트윗이 1만 8천여 회일 정도로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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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가서 밥을 먹거나마트에서 과자를 사 먹어도 양이 되게 많았어요.아이리쉬 친구가 말하길아일랜드는 대기근이 있었던 나라이기 때문에굶주리고 배고픈 걸 싫어한다고 합니다.”- 미지수 / 아일랜드로 여행 다녀온 트위터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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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이런 푸짐한 인심에는슬픈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때는 아일랜드가 영국의 지배를 받던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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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일랜드인들의 주식은 감자였어.감자 말고 다른 작물들은모두 영국으로 보내야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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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날 ‘감자마름병’이라는전염병이 전국에 돌면서 감자가 자랄 수 없게 됐어.더이상 아일랜드인들이 먹을 게 없어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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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영국은 곡물을 계속 보내라고 쪼았고,아일랜드 사람들은 굶어 죽거나 다른 나라로 도망쳤다고 해.이것이 바로 ‘아일랜드 감자 기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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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때문에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무엇이든 푸짐하게 많이 주는 아일랜드.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우리와 비슷한, 아픈 과거를 가진 나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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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외여행 다니면서새로 알게 된 그 나라만의 독특한 뭔가가 있다면 공유 부탁해!

아일랜드로 여행을 간 어느 트위터리안이 찍어올린 사진이 화제다. 흔히 봐오던 생수와 달리 물이 뚜껑 끝까지 차 있는 아일랜드 생수.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는 뭐든지 양을 많이 준다는데, 이 트위터리안의 아일랜드인 친구에 의하면 아일랜드는 오래전 대기근을 겪었던 나라라서 굶주리고 배고픈 걸 싫어한다고 한다. 아일랜드의 푸짐한 인심, 알고나면 웃지 못할 아일랜드의 대기근 이야기를 알아본다.

글·구성 김미정, 이윤형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정연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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