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이별을 요구한 여성에게 성분이 밝혀지지 않은 액체를 뿌린 뒤 스스로 목을 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오늘(18일) 새벽 1시쯤 경기도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근처 도로에서 45살 남성이 40살 여성 얼굴에 산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습니다.
여성은 이별을 통보하자 남성이 갑자기 액체를 뿌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 근처를 수색하던 중 새벽 1시 30분쯤 차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정신을 잃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의식을 찾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