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쿳 강타한 홍콩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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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이 강타한 홍콩에서는 오늘(17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등 큰 후유증이 이어졌습니다.

지하철과 함께 홍콩 대중교통의 양대 축을 이루는 간선버스 운행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시내 곳곳의 가로수 수백 그루가 돌풍으로 인해 쓰러진 데다, 일부 저지대는 물에 잠긴 곳마저 있어 도로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홍콩의 오피스빌딩 밀집 지역인 센트럴과 침사추이를 오가는 페리선 운항마저 중단돼 출근길 교통난을 더욱 가중했습니다.

전철 지상구간마저 곳곳이 태풍 피해를 봐 일부 지상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 아침 홍콩 전역의 지하철역에는 출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타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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