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평양회담 성과에 최선…한반도 평화공존 시대 전기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이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평양 방문이 세 번 째 방북인데 그동안 알았던 북측 인사들이 아직 현직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유엔총회가 시작되는데, 문 대통령이 참석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할 것 같다"며 "두 회담이 9월에 이뤄져 한반도 평화·공존의 시대가 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주 뒤인 추석과 관련해선 "메르스 잠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추석을 통해 확산 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이 계엄령 검토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특별수사단이 확보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당의 이름으로 엄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