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달성 다음으로 미룬 박인비 "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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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메이저 5개 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된 박인비(30)는 "부담은 별로 없는 편이다. 에비앙에 또 올 생각하면 좋지만 못해도 어쩔 수 없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1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날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면 박인비는 여자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딴 '슈퍼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박인비는 이후 그린에서 기회를 많이 놓친 탓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적어냈다.

14번, 15번 홀에서는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그린에서 플레이가 특히 아쉬웠다. 전반에 기회를 놓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후반에 위기로 이어졌다"며 "그래도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우승 스코어를 보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한 ) 가능한 라운드였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퍼트를 좀 더 보완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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