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진상조사단, 'PD 수첩 강제수사 압박 있었다' 진술 확보


강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PD 수첩'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 진상조사단이 검찰 상부의 강제수사 지시를 거부하다 검찰을 사직한 임수빈 변호사를 어제(13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임 변호사에게서 당시 검찰 윗선으로부터 강제수사 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임 변호사 진술을 토대로 지휘 선상에 있던 최교일 전 1차장 검사와 명동성 전 서울중앙지검장, 임채진 전 검찰총장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08년 PD수첩 수사 당시 특별수사팀장이던 임 변호사는 수사를 놓고 검찰 수뇌부와 이견을 보이다 2009년 1월 사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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