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등 부산지역 지하시설물의 안전을 담당하던 공무원이 과로로 숨졌다.
부산시 공무원노조는 김성규 부산시 지하안전팀장이 13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팀장은 연일 계속되는 도로 하부 지반탐사와 관련해 야간근무를 하면서 업무 부담감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어지러움과 답답함을 느끼고 평소와 달리 당일 일찍 귀가해 쉬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1991년 부산시 공무원으로 입사한 뒤 도로계획과 등에 근무하다 지난해 사무관으로 승진해 금정구 건설과장으로 근무했고 최근 부산시 지하안전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