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검찰, '미성년 성추행' 연루 가톨릭 4개 교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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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 추문을 규탄하는 촛불시위

성직자들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칠레 사법당국이 4개 가톨릭 교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칠레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파라이소, 치얀, 오소르노, 콘셉시온 등 4개 교구에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칠레 검찰은 랑카과 시에서 20건에 달하는 성직자들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산티아고 교구 소속이었던 전 성직자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산티아고 대주교인 에사티 추기경이 검찰에 소환되기도 했습니다.

칠레 검찰은 지난 7월 1960년 이후 아동 178명을 포함한 총 266명에게 성적 학대를 하거나 은폐한 혐의로 가톨릭 성직자와 평신도 258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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