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산화탄소 유출 1명 사망 관련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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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누출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10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환경안전팀과 사상자들이 속한 협력업체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소방과 전기 시설 관련 자료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평소 삼성전자 측의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사고 당시 안전조치 여부가 적절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은 사고발생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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