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소형 여객기 추락…"21명 사망·3명 생존"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현지시간 오늘(9일) 오전 20명이상의 승객을 태운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19인승인 이 여객기는 남수단 수도인 주바 국제공항을 떠나 북서부 도시 이롤에 착륙하기 직전 악천후 속에서 호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탑승자 가운데 21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고 이 지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여객기에 2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롤 시 당국자는 1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생존했다며 나머지 탑승자 2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생존자의 한 명인 이탈리아인 의사는 이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으나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짙은 안갯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이롤 시가지 인근 이롤 호수로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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