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홋카이도 강진피해지 사흘째 구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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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강진으로 마을이 초토화된 아쓰마초에서는 사고 사흘째인 오늘(8일)도 흙더미에 묻힌 마을 주민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사실상 마을 전체가 흙더미에 묻혀 초토화된 이곳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19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2천여 명의 자위대원과 경찰, 소방대원들은 재해 현장에서 생존율이 떨어지는 기준 시간인 '사고 후 72시간'(9일 새벽 3시 8분)을 채 하루도 남기지 않은 만큼 수색 작업에 속도를 높였습니다.

NHK에 따르면 아쓰마초에서만 강진과 산사태로 지금까지 17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19명이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돼 파손된 집이나 흙더미 속에 파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자위대 등은 지진 발생 당일부터 사흘째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수색 작업을 하는 동안 주택을 덮고 있는 흙더미가 붕괴하는 2차 피해 가능성도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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