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日 간사이공항, 사흘 만에 국내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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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가 강타하며 지난 4일 오후부터 폐쇄됐던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오늘(7일) 재개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낮 피치 항공의 니가타 행 항공기가 공항 폐쇄 사흘 만에 처음으로 간사이공항을 이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항 측은 침수 피해가 없던 제2터미널 빌딩과 B 활주로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오늘 중 피치 항공 17편과 일본항공 2편 등 19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피치 항공의 국제선도 일부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측은 침수피해를 본 제1터미널을 1주일 이내에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조선에 들이받혀 파손된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의 경우 파손되지 않은 쪽을 통해 리무진 등의 통행도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공항철도는 여전히 불통 상태인데다, 국제선을 포함한 전면적인 운항 재개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공항 이용자들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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