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중부 지방은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비구름은 빠르게 이동하면서 지금은 영남 해안과 제주도에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요, 앞으로 이들 지역은 오늘(7일) 낮까지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때마침 내일은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인데 절기에 걸맞게 주말 아침에는 서늘함을 넘어서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일단 낮 기온은 27, 28도 선을 유지하겠지만,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남부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또 오늘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27도, 춘천 26도, 청주와 대전 전주 대구 27도 등으로 전반적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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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토요일에는 제주도에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동해안 지방에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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