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남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홋카이도 전 지역 295만 가구가 정전되는 초유의 대정전 사태가 났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전체가 한꺼번에 정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삿포로 등 도시 지역의 신호등이 먹통이 돼 경찰관들이 수신호로 차량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중환자만 치료하고 외래 환자는 받지도 못하고 있으며 비상용 발전기가 없는 병원은 문을 닫았습니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홋카이도에 전기 공급을 완전 정상화하는데 적어도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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