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량 붕괴로 사상자 20여 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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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 콜카타에서 고가도로 붕괴 사고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웨스트벵골 주 당국은 현지시간 어제(4일) 오후 발생한 붕괴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밤새 부상자 10여 명이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적어도 2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NDTV는 일부 부상자의 상태가 위독한 데다 잔해더미에 깔린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너진 고가도로의 높이는 20m로 당시 다리 위에 있던 미니버스, 승용차 5대 등이 한꺼번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운데 상판이 쪼개지면서 내려앉았고, 일부 차량은 갈라진 부분 사이에 끼어 찌그러졌습니다.

붕괴된 고가도로는 건설된 지 50년 된 낡은 구조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고가도로는 구도심의 인구 밀집 지역을 연결해주고 있으며, 출퇴근 러시아워에는 4천 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다닌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인도 NDTV 홈페이지 영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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