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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한 6곡을 담은 미니앨범 '워닝'(Warning)을 발표하면서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4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선미는 타이틀곡 '사이렌'을 첫 공개했다. 선미는 "올해 초 '주인공' 활동을 끝나고도 끝난 게 아닐 정도로 러브콜이 많았다. 감사하게도 공백기 없이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발표된 만큼 선미의 고민이 많이 담겼다. 선미는 "어떻게 하면 대중가수로서 대중의 만족도를 지키고 나의 정체성도 계속 지킬 수 있을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이렌'은 인어 사이렌이 선원들을 유혹하는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곡이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에 이어 올초 발표한 '주인공'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이자 그 완성인 앨범이다.
선미의 미니앨범 '워닝'은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사진=백승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