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 "병무청이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합리적 개선방안을 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병무청이 "개선방안을 낸다고 해도 그것을 소급적용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종합 3위로 아쉬움과 과제를 남겼지만, 많은 국민이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단합을 중시한다"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남북단일팀이 3개 종목에 출전해 '초유의 성적'을 냈다며 "민족이 하나 됐을 때의 저력을 내보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쾌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단일팀 출전이 국제경기대회에서는 일상적인 일처럼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이 총리는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도 복구작업을 신속히 하고, 지반약화 우려 시설을 점검하며,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재해보험금 지급을 끝낼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