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4일 홧김에 같이 사는 고향 선배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중국인 A(3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울산시 중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사는 고향 선배인 같은 중국인 B씨(47)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나 인근에 몸을 숨겼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발각돼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홧김에 흉기를 든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이 싸운 정확한 이유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B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