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일 한-인니 정상회담…인프라·방산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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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11월 정상 기자회견 가진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2박 3일 동안 국빈 방한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오는 10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주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해 양국 관계를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코위 대통령의 방문은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진다"며 "두 정상이 회담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경제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입니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이 회담에서 특히 교역·투자, 인프라, 농업, 보건, 국방·방산,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양국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아세안을 중심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으로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간 상호방문을 실시한 아세안 국가가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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