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SUV 차량 3대 잇따라 충돌…2명 사망·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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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낮 1시 10분쯤 경남 고성군 마암면 국도 14호선에서 SUV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통영에서 창원 방향으로 향하던 모하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소렌토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후 산타페 차량이 소렌토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새벽 낚시를 다녀오던 모하비 운전자 67살 류 모 씨와 동승자 52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소렌토 운전자 43살 권 모 씨도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다른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5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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