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절필 선언했던 홍준표 "국민과 소통 필요해 페북 사용"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폐이스북 절필을 선언했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2일)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 입장 번복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 정치를 끊겠다고 공언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혀, 정치권에서 "절필 약속을 지켜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는 것은 언론에 한 줄 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역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내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다른 다양한 방법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사흘 뒤에 "나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페이스북 정치는 끝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