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새벽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 분양홍보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큰 불기둥이 치솟아 근처 아파트 주민 1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건물들 사이로 큰 불기둥을 방불케 하는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 15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분양 홍보관에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큰불에 놀란 주변 아파트 주민 15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주변 아파트들의 변압기가 터지면서 한때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유선경/인근 아파트 주민 : 아까 뭐가 터지는 소리가 났는데, 근처 아파트만 지금 정전돼서 불이 안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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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사이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한 22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이 모 씨 등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민 11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7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9층 집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