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김복동 할머니 "화해·치유 재단 해산" 1인 시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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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화해·치유 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섭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김 할머니가 오는 3일 아침 8시 30분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김 할머니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외교통상부와 화해·치유재단 앞에서 동시에 매일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6일부터 화해·치유재단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며 재단의 해산을 촉구해왔습니다.

화해·치유 재단은 2015년 합의에 따라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으로 설립됐지만, 할머니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합의 과정을 두고 논란을 빚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재단 해산과 일본 정부의 사과, 법적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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