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승-노영심, 수년 전 이혼…동료→부부→다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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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시대'를 연출한 한지승 감독과 음악감독 노영심이 수년 전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31일 한 매체는 한지승 감독과 노영심 음악감독이 2001년 결혼했지만 합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한 감독과 노 감독은 1996년 '고스트 맘마'에서 연출자와 음악 감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01년 부부가 됐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드라마 '연애시대'(2006)에서 연출과 음악감독으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혼했지만 동료로서의 관계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영심은 지난 6월 종영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OST에 참여했다. '미스트리스'는 한 감독이 '일리 있는 사랑'(2014) 이후 드라마로 돌아온 복귀작이었다.

한지승 감독은 영화 '하루'(2000), '파파'(2012), tvN '일리있는 사랑'(2014) 등 메가폰을 잡으며 섬세한 연출로 사랑을 받고 있다.

노영심은 1989년 변진섭의 노래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라디오 DJ, 가수, 피아니스트, 작곡가, 음악감독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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