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2일 천해성 차관, 브룩스 사령관 면담…철도 조사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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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경의선 북측 공동조사를 위한 열차 통행을 유엔사가 불허한 이후인 지난 22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부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사 사령관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천 차관이 22일 브룩스 사령관을 면담해 철도 현지조사와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당초 22일부터 27일까지 열차 7량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경의선 북측 구간을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하고 전날 유엔사에 계획을 알렸으나, 유엔사는 48시간 전 통보 규정을 들어 이를 불허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향후 공동 조사 일정은 미국, 북한과 계속 협의 중이라면서 우리 측 준비가 완료되고 북측과 추가 일정이 협의되면 확정되는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북철도 공동조사 부분은 제재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추진해 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부대면인은 당초 이달 중 개소 목표였던 연락사무소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안에 열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 일정을 잡기 위한 실무회담에 관해서도 계속 북측과 협의 중이라면서 일자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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