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호날두·살라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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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를 제치고 2017-2018 시즌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모드리치는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모드리치가 이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드리치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와 함께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습니다.

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에 앞장섰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모드리치는 313점을 얻어 최종 후보로 경쟁한 호날두(223점)와 살라(134점)를 큰 점수 차로 제쳤습니다.

여섯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했지만 2위에 그쳤습니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덴마크 출신 페르닐레 하더가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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