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84위 상대로 US오픈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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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3위 정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정현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84위인 미카일 쿠쿠슈킨에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2015년과 2017년 2회전 진출을 넘어 US오픈 개인 최고 성적을 노렸던 정현은 세계 랭킹에서 한참 뒤처진 상대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던 정현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은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도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서브 난조 끝에 1세트를 내준 정현은 2세트 도중 발바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상대할 때 발목을 잡았던 오른 발바닥에 다시 물집이 터졌습니다.

게임 스코어 2대 1로 끌려가던 가운데 정현은 잠시 경기를 멈추고 치료를 받았지만 곧바로 브레이크를 당했습니다.

경기가 안 풀리는 데다가 몸상태까지 완전치 않자 정현은 경기 중 라켓을 내던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정현은 2세트마저 6대 2로 내줬고, 3세트에서도 발바닥 통증 탓인지 스트로크가 흔들려 완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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