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민변 출신 재선 의원

여성 인권에 깊은 관심…20대 국회서 적폐청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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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변호사 출신 재선 의원.

전북 순창 출신으로 1996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김형태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덕수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5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여성인권위원장을 맡았다.

변호사로서 BBK 사건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정봉주 전 의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패널 김어준·주진우 씨 등을 변호한 바 있다.

2012년 19대 총선을 통해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법률 담당 원내부대표를 맡았고, 국가정보원 수사권 폐지와 국회 통제 강화를 위한 개혁 법안 7건,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법안, 경찰 물대포·차벽 사용 제한 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문재인정부 집권 초반 당 적폐청산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명박·박근혜정부 당시 실정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20대 국회 후반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여야 협상 실무를 총괄했다.

지난 6월 당 회의에서 여성들의 혜화역 집회와 관련, "정부가 여성들의 외침을 조금 더 귀담아듣고 성범죄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월 재산변동 신고에서 마이너스 12억9천만원을 기록, 20대 의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채무만 17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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