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옷을 벗어 준 한 마트 직원의 작지만 친절한 행동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피네리의 한 상가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영국 대형마트 '아이슬란드'에서 한 직원이 걸어나오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직원이 재킷을 들고 향하는 곳에는 기둥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한 채 비를 맞고 있는 작은 회색 강아지가 있습니다.
흠뻑 젖은 채 오들오들 떨던 강아지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렸는지 직원이 덮어 준 재킷 속에서 얌전히 주인을 기다립니다.
영상 속 직원인 19살 루크 칼린 씨는 동료와 함께 불쌍한 강아지를 발견하고 바로 행동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칼린 씨는 "주인이 약국에 들르는 동안 밖에 묶어두었는데 바로 비가 쏟아졌다"며 "처음엔 재킷만 벗어주고 오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나중에는 아예 강아지를 잠깐 데리고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 스티븐 매킨토시 씨는 칼린 씨의 따뜻한 행동에 감동해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이후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매킨토시 씨는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그의 행동에 고마워한다는 게 아니겠냐"며 훈훈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ViralSn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