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남자 400ｍ 계주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계주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ｍ 계주 예선 1조에서 김국영, 모일환, 오경수, 김민균 순으로 달려 39초34에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38초20)과 중국(38초88)에 이은 조 3위에 올라 각 조 상위 3팀이 받는 자동 진출권을 얻었습니다.
일본 400ｍ 계주팀은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 세계적인 수준의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야마가타 료타, 다다 쇼헤이, 기류 요시히데, 케임브리지 아스카 등 주전 선수를 모두 기용해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도 100ｍ 우승자 쑤빙톈 등을 내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에는 밀렸지만, 무난하게 목표했던 3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남자 400ｍ 계주팀은 30일 결승을 치릅니다.
여자 400ｍ 계주팀은 46초04로 예선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