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의 안무를 여럿 탄생시킨 안무가 배윤정이 '가장 춤 잘 추는 아이돌은 누구냐'는 질문에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28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 입니다'에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과 안무에 대해 입담을 펼쳤습니다.
DJ 지석진이 "가수 중 누가 제일 춤을 잘 추냐"라고 묻자, 배윤정은 "박진영 씨, 비 씨. 매번 무대를 볼 때마다 댄서 입장인데도 어떻게 저렇게 무대에서 멋있을까 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아이돌 중에서도 꼽아달라고 하자 배윤정은 "사실 아이돌 그룹은 다 잘 춘다. 방탄소년단이 잘 하는 거 같고, 걸그룹은 진짜 웬만하면 다 잘 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아랑 청하 같은 경우는 선천적으로 끼가 있는 친구"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윤정은 '춤선이 예쁜 아이돌은 누가 있냐'는 질문에는 "티아라 지연이 춤선이 예쁜 것 같다. 그래서 가르칠 맛이 난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배윤정은 EXID의 '위아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카라 '미스터' 등 수많은 히트곡의 안무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배윤정은 '위아래' 안무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냐'라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멤버 하니가 직캠 영상으로 뜨면서 역주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윤정은 걸그룹 멤버를 뽑는 tvN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서 48'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 선생님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출처=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