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폭력 피해 학생 늘어…언어폭력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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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초·중·고등학교 528곳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생 22만 7천여 명 가운데 0.9%에 해당하는 2천여 명이 학교 폭력을 경험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비율은 0.3%p, 학생 수로는 5백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학교 폭력을 경험한 학생 중에서는 언어폭력을 겪은 학생이 3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집단 따돌림, 스토킹, 사이버폭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9학년도 학교 폭력 예방 계획을 세우고 경찰과의 협의 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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