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북미 협상 교착 상태…문재인 대통령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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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 카드 꺼내든 매티스 미 국방장관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심각한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양국간 중재역할을 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큰 기대가 있었으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갈수록 북한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취소한 데 이어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미국의 대북 압박이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는 3명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해야 할지를 두고 난관에 부닥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들은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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