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5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민간 자선재단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앞으로 5년간 미국 내 저소득층, 소수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학교 프로그램 네트워크에 4억6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빈곤 지역 공립학교와 직접 일하는 단체에 제공되며, 일부는 교육구와 차터 스쿨 기관에 지원됩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를 위해 1차로 13개 주의 빈곤 지역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실시될 19개 프로그램에 거의 1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합니다.
이 지원금은 수학, 영어 실력과 같은 학습 능력 향상에서부터 정학과 같은 위험 요인 대응, 대학 지원 과정에 이르기까지 대상 학생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돕는 모든 범위의 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