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우하람·김영남,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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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다이빙 투톱' 우하람과 김영남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2회 연속 메달을 일궜습니다.

우하람·김영남은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6차 시기 합계 412.74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이빙 세계최강 중국의 차오위안·셰쓰이가 압도적 기량으로 479.52점을 받아 금메달을 가져갔고 우하람·김영남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일본의 사카이 쇼·데라우치 겐이 408.57점으로 동메달을 챙겼습니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4년 전 인천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에는 은빛으로 바꿔 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둘은 인천 대회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한 바 있습니다.

차오위안·셰쓰이가 1차 시기부터 줄곧 1위를 지킨 가운데 우하람·김영남은 3차 시기까지는 중국은 물론, 일본, 말레이시아 팀에도 밀려 4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4차 시기에서 81.6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섰습니다.

이후 75.60점을 받은 5차 시기에서 80.58점을 획득한 사카이·데라우치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6차 시기에서 82.08점을 얻어 77.19점에 그친 사카이·데라우치를 제치고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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