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 기업신뢰지수 2월이후 최고…프랑크푸르트 1.2%↑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독일 기업신뢰지수 조사 결과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타결이 임박했다는 훈풍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16% 상승한 12,538.31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6% 올라 5,479.1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지난 주말보다 0.83% 높은 3,456.01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하계 은행휴무일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이날 런던 증시 휴장으로 유럽 금융시장은 평소에 비해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독일 기업신뢰지수(Ifo)가 올해 2월 이후 최고치로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NAFTA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맞물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전쟁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습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 카르스텐 브르제스키는 "오늘 공개된 Ifo 조사 결과는 '성장 잔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증시에서는 기술주 인피네온과 자동차기업 다임러가 2% 넘게 올랐습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사치품 기업 케링과 차량부품기업 발레오가 각각 3%와 2.83%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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