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종호·소채원,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혼성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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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컴파운드의 김종호-소채원 선수가 혼성전 은메달을 땄습니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결승에서 타이완에 151대 150, 한 점 차로 아깝게 졌습니다.

양 팀이 16발씩 쏴 누적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에서 승부는 마지막 두 발에서 갈렸습니다.

14발째까지 132대 132 동점 상황에서 소채원의 화살이 10점을 명중했지만 김종호의 화살이 8점으로 빠졌고, 타이완 선수들이 9점과 10점을 쏘면서 결국 한 점차로 타이완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활 끝에 도르래가 달린 반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컴파운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이 됐는데,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개인전이 빠진 대신 혼성전이 추가돼 3개 종목이 열립니다.

김종호와 소채원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 열리는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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