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당초 목표인 이달 중 개소하는지 여부에 대해 8월이 얼마 안 남았다면서, 좀 더 상황을 두고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남북간 개소 일정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또 다음달로 연기될 경우,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남북간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그런 입장에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8월이 아직 지나지 않았고," 9월로 개소가 밀릴 가능성을 예단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미국과는 특별히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대북 제재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측과도 긴밀한 협의로 연락사무소 개소를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한미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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