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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저수지 빠진 시민보고 '1초' 망설임 없이 뛰어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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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불어난 저수지 물에 빠진 시민을 보고 망설임 없이 뛰어든 경찰의 용감한 행동이 감동을 전했습니다.

지난 24일 대구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3일 대구 달서구의 월광 수변공원 저수지에 빠진 남성을 구한 경사에 대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약 8m에 달하는 깊은 수심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물에 빠진 남성은 금세 멀리 휩쓸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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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시민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지만, 발만 동동 구른 채 물에 떠내려가는 남성을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사이 한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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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은 신고를 받은 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구명환 하나만을 가지고 깊은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경찰관은 물에 빠진 시민을 향해 온 힘을 다해 헤엄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119 구조대가 구명 장비를 챙겨 도착했고,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 경찰관을 따라 저수지에 들어갔습니다.

꼭 구조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익수자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찰과 119 구조대원들은 익수자를 안전하게 감싸 육지로 이동했고, 마침내 물에 빠졌던 시민은 무사히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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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경찰관은 김대환 경사로,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에 수상 인명구조 자격증까지 땄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경사는 파출소 상황근무 중에 무전을 들고 가장 먼저 달려가 현장에 도착했고, 결국 시민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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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사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제복 입은 경찰들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역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경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 경찰청 페이스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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