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3대3 농구에서 한국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늘(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태국을 20-16으로 꺾었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후 오후 11시(한국시간) 이란을 21-19로 꺾고 올라온 중국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태국과 4-4로 맞선 경기 종료 7분 30초 전부터 김낙현(전자랜드), 안영준(SK)이 잇달아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박인태(LG)도 8-6으로 앞선 경기 종료 5분 전 외곽슛을 터뜨려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대표팀은 14-7까지 도망갔지만 태국에 외곽슛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17-15까지 추격당했습니다.
하지만 18-16으로 앞선 종료 19초 전 안영준이 외곽슛을 성공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코트 절반의 공간에서 10분 동안 경기를 치르거나 21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3대3 농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