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솔,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아쉬운 은메달…김자인은 동메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에서 사솔(24·노스페이스 클라이밍)과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테스트 성격으로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초대 챔피언을 노렸지만, 금메달은 일본의 노구치 아키요가 차지했습니다.

사솔은 오늘(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결선에서 스피드 1위, 볼더링 4위, 리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노구치 아키요와 종합점수 12점 동률을 이뤘으나 노구치가 2개 종목에서 사솔보다 좋은 성적을 내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노구치는 스피드 6위, 볼더링 1위, 리드 2위 종합점수 12포인트로 사솔과 동률이었지만, 볼더링과 리드에서 사솔보다 순위가 높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자인은 결선에 진출한 선수 6명 중 유일하게 리드에서 완등하며 1위를 했지만 앞서 스피드 5위, 볼더링 3위에 머문걸 극복하지 못하고 동메달에 만족했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종목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3개 종목으로 구성되고, 3개 순위를 곱해 숫자가 가장 적은 선수가 이기는 경기입니다.

스피드는 15m 높이의 인공암벽을 누가 더 빨리 올라가느냐를 겨루고, 볼더링은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과제를 해결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리드는 15m 인공암벽을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