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5년간 20조 원 투자·2만1천 명 고용…"위기속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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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앞으로 5년간 20조 원을 투자하고 2만1천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GS는 자료를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와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범국가적 혁신성장 노력 동참, 사회에 희망을 주는 역할 수행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채용 계획은 허창수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존재한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거라고 GS는 설명했습니다.

그룹은 우선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시설 투자와 GS에너지의 친환경 복합발전소 및 해외 자원개발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유통 부문에 4조원, 그리고 GS건설과 GS글로벌의 신성장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서비스 부문에 2조원이 각각 집행됩니다.

계획대로라면 향후 5년간 GS의 연평균 투자금액은 약 4조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 투자액 3조2천억원보다 25%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GS는 동시에 신규사업에 필요한 인원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늘어나는 현장 인력 수요를 반영해 지난 3년간 평균 채용 규모인 3천800명보다 10% 이상 늘어난 연평균 4천200명을 새로 고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룹 내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상생펀드의 규모를 1천억원 늘린 3천500억원으로 편성하고, 지원대상도 70여 개에서 150개 회사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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