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물살 가른 김서영·도로 정복 나아름…'금 7개' 골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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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7일째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골든 데이'를 보냈습니다.

조정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박현수가 2,000m 구간을 7분 12초 86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조정 종목 첫 금메달이자 역대 아시안게임 네 번째 금메달입니다.

사이클에서는 나아름이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나아름은 도로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우승하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이자 지난 22일 개인도로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나아름이 처음입니다.

사격에서도 금빛 총성이 연이어 들렸습니다.

최영전이 남자 30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유진이 남자 10m 러닝타깃 결승에서 북한의 박명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서영이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4 인천 대회에서 '노 골드'에 그친 우리나라는 8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볼링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펜싱은 마지막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나영, 김현미, 이연지, 한별, 류서연, 백승자는 볼링 여자 6인조 경기에서 총점 8천338점으로 우승했습니다.

하태규, 손영기, 허준, 이광현으로 이뤄진 남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은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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