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배구, 네팔 완파하고 12강 진출…정지석 1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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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 대표팀이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블룬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배구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약체 네팔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1차전에서 타이완을 3대 2로 힘겹게 꺾은 한국은 네팔을 제압하며 2연승을 거두고 D조 1위로 1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20개국은 총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2위 팀이 12강 토너먼트에 나섭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 몸이 덜 풀린 듯 6대 6으로 접전을 이어갔지만,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갈수록 스코어 차이를 벌려 나갔습니다.

기량에서 몇 수 위인 우리나라는 2∼3세트에서는 네팔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고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정지석이 서브 에이스 4개를 곁들여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센터 최민호도 9점을 보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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