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릭' 지나간 동해안 거세 비바람…오후까지 최고 3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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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들으신 대로 강원도 동해안의 경우 오늘(24일) 오후까지는 마음을 푹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고 30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곳도 있어서인데요, 지금 강릉항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G1 최경식 기자, 비가 계속 오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강릉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태풍 '솔릭'은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간 상황인데요, 지금 이곳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 해상에는 보시는 것처럼 최고 5m에 달하는 매우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태풍 솔릭이 동해안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다만,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강풍과 함께 많게는 3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오전 7시 기준 설악산이 242㎜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미시령 204㎜, 대관령 122mm, 태백 81㎜ 등이 내렸습니다.

동해안 바닷길은 모두 끊긴 상태입니다.

2천 800여 척의 선박들이 모두 항포구에 정박해 있거나 피항 조치됐습니다.

또 강원도 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천42곳에 오늘 하루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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