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4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은 23일 전국 4만 8,1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158만 9,64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1,156만 명을 동원했던 '부산행'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넘어야 할 상대는 1,174만 명의 기록을 가진 '태극기 휘날리며'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12월 개봉해 전국 1,4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죄와 벌'의 속편으로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일 개봉해 개봉 첫날 역대 오프닝 신기록(124만 명), 첫 주말이었던 토요일 역대 최다 일일 관객(146만 명) 신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개봉 14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영화 연속 천만의 신기록을 세웠다.